[스위프트(Swift) 프로그래밍] - Escaping Closures(탈출 클로저)

🔐 Escaping Clousures

• Apple의 iOS Dev Tutorial을 진행하다가 @escaping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. 튜토리얼상에서도 간략하게 개념을 소개해주고 있지만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!

🧐 Escaping vs Non-escaping

• 우선 escaping을 이해하기 위해 escaping과 non-escaping의 차이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. 이런 고민을 하는 상황의 대표적인 예시로 클로저가 파라미터로 입력되는 메소드를 생각해보겠습니다.

  func callback(someFunction: () -> Void) { 
    someFunction()
  }
  
  callback {
  print ("someFunction이 실행되었습니다."》
  }
  // 실행결과: "someFunction이 실행되었습니다." 출력

  callback함수를 선언하고 파라미터로 someFunction을 입력받는 함수입니다. 아래에 callback은 파라미터가 클로저 한개인 trailing을 사용하여 실행되고 있습니다. 위의 코드는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구현입니다. 이것을 조금 바꿔보겠습니다.

  func callback(someFunction: () -> Void) {
    let bucket = someFunction // 단순 실행이 아닌 상수에 클로저를 할당
    bucket() // 할당된 상수를 실행
  }

  변경점은 단순히 입력받은 함수 클로저를 실행하는 것이아니라 이 클로저를 상수(또는 변수)에 할당해 그 상수를 실행시키는 구조 밖에 없습니다. 클로저는 일급 객체이므로 할당하는 로직에는 문제가 없지만, 에러가 발생합니다. 오류 메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.

  Non-escaping parameter 'someFunction' may only be called

  'Non-escaping' 파라미터인 someFunction은 호출밖에 되지 않는다는 메세지입니다. 즉, 할당은 할 수 없다는 것이죠. 실행만 할 수 있고 대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자값으로 전달되는 클로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.

  
  

🔒Closure as a parameter

• 스위프트에서 함수의 인자값으로 전달된 클로저는 기본적으로 탈출불가(Non-escape)상태를 갖습니다. 위의 예시에서 오류는 당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기본값이기 때문이죠! Non-escape하다는 것은 다음의 두 의미를 갖습니다.

  1. 함수 Scope 내에서 사용

  2. (할당이 아닌) 직접 실행을 위해서만 사용

  위의 조건이 기본 세팅이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.

  🧐 왜 조건이 붙는가?

  만약 위의 조건이 없이 할당하는 것을 허락한다면 내부 함수를 통한 캡처(Capture)를 통해 클로저가 함수 바깥으로 탈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생각해보면 Swift에서 파라미터는 기본적으로 상수이며 함수 Scope에서 사용가능한 구조입니다. 하지만 클로저의 할당을 허용하면 이 Scope를 벗어나 사용 가능해진다는 것이죠.

🔨 How to Escape?

• 그럼 필요에 따라 대입하거나 중첩함수 내부에서 사용해야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? 간단히 말하면, 탈출(Escaping)하고 싶을때? 방법은 간단합니다. 함수 정의시 탈출시키고 싶은 클로저 파라미터 앞에 @escaping을 붙이면 됩니다. 2가지 제약조건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.

🧐 왜 불편한 Non-escaping을 기본 설정으로 정의했을까?

• 클로저의 기본 속성을 Non-escaping으로 관리하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성능 향상입니다. 컴파일러가 코드를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이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어떤 클로저가 탈출 불가능하여 제약조건 하에 있다면 컴파일러가 더 이상 그 클로저에 관한 메모리 관리상의 지저분한 일들을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.

  좀 더 풀어서 설명해보면, 만약 어떤 클로저가 메소드 내에서 사용되었을 때 이 메소드 외부에서 해당 클로저가 사용될 수 없다면 메모리는 이 클로저를 해당 메소드가 동작할 때에만 메모리상에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. 파라미터로 입력받은 클로저가 함수 외부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면 언제 사용될 지 모르기 때문에 메모리상에서 함부로 이 클로저를 제거할 수 없는 것이죠.

  추가적으로, 탈출불가 클로저는 내부에서 self키워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왜냐하면 non-escaping이므로 이 함수가 끝나서 리턴되기 전에 호출될 것이고, 어떤 객체에 종속되는지 확실하기 때문에 self 키워드를 사용가능한 것이죠. 그래서 클로저 내에서 self에 대한 약한 참조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.

ref: 꼼꼼한 재은씨의 Swift 문법편